북아현동 뉴타운
부동산을 공부하다보면, '뉴타운 북아현동'에 대해서 꽤 빈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북아현동에는 고위층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보니,
뉴타운이 진행된 이유를 왠지 알 것 같기도하네요.
이편한세상 신촌 아파트
아현역을 기준으로 이대역, 충정로 역(여기는 조금 멀긴합니다.)까지
이용할 수 매우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천세대에 가까운 단지이며
국평기준 15/8~9억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중입니다.
2호선 역세권인만큼 비싼 가격을 보여줍니다.
18년에 지어진 신축인만큼, 부족한 것 없이 만족스러운 단지입니다.
언덕이 살짝 있는 편인데,
부지 자체가 워낙 넓어서 당연하다 여겨질 정도입니다.
(이전에 살펴본 서대문구 지역들이랑 비교하면, 사실 언덕도 아닙니다.)
신축 + 2호선 역세권으로 이미 끝난 듯합니다.
신촌 푸르지오
이편한세상 만큼은 아니지만, 1200세대이며, 역세권입니다.
그래도 바로 옆인데도, 이편한세상과 0.5억 정도의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그정도로 차이가 있는가는 조금 애매하지만, 납득은 됩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1. 단차가 많다.
2. 도색(연두색)이 이상하다.
3. 단지 위치에 따라 역이 멀 수 있다.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아파트 단지라 생각합니다.
힐스테이트 신촌 아파트
역세권에서 멀어질 수록 0.5억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힐스테이트는 이편한 세상 대비, 1억정도의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마찬가지로:
1. 언덕이 심하다.
2. 아현역에서 멀다.
그래도 다른 서대문구 지역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덕이 심한 것도, 디자인으로 많이 상쇄하여 보기에 나쁘지 않았고,
아현역에서 멀다고는 하지만, 걸어서 15분 거리입니다. (단지 위치에 따라 더 멀 수는 있습니다.)
천현동, 충현동의 14억대 집들을 사느니, 여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북아현동 두산
이전 뉴타운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아현동 몇안되는 아파트 단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뉴타운으로 재개발이 되며,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가 된 듯 보입니다.
임장했을 때 확인된 단지는 전부 복도식이었습니다.
관리 및 도색은 나쁘지 않았지만 연식의 오래됨을 숨길 수 없어보입니다.
용적률도 350%로, 옛날에 지어진 것 치고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때문에도 재개발에 같이 참여하지 못했을 듯 합니다.
언덕도 심해서,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주위에 뉴타운 아파트와 인접해있어서, 같이 가치가 오를 수 있겠다 싶지만서도
두고봐야할 듯합니다.
또 단점으로 24평밖에 없다는 것도 상당히 문제입니다.
평이 다양하지 못하는 것도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가격도 그에따라 8억 정도로 거래되는 듯 합니다.
8억이면 어느정도 적정수준이라 보입니다.
다만, 좀더 보태거나 낮은 가격으로 다른 입지의 아파트를 살수있을 듯 합니다.
신촌 럭키 아파트
이름부터 굉장히 오래된 아파트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구축 아파트를 좋아하는 편이라,
꽤 기대를 하고 임장을 하였는데
음...
정말 상상이상의 언덕을 보여줘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관리나 디자인은 좋지만
지하주차장은 단차를 이용해 만든 형태이고
언덕때문에 단차가 발생하여
저층의 경우는 마치 반지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바로 아래에는 상가들이 즐비하고 있고
대학가의 먹자골목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바로옆에 이화여자대학교가 있습니다.)
때문에 실 거주자 입장에서는 소음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보안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연희대우 아파트
500세대 안팎의 단지이다.
연희동에 위치하는 아파트들은 나홀로 아파트들이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지내 언덕도 심하고, 용적률도 상당해서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가격은 10.5/5.9 정도에서 거래되는 듯합니다.
저가치 입지의 아파트가 이정도 가격을 하기는 하지만서도,
10억으로 더 좋은 입지의 20평대를 구매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연희 임광 아파트
200세대의 작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놀이터도 있고 지하 주차장도 있어서,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역시나 나홀로 아파트이고
용적률도 높고
그렇다고 역세권이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25평대가 7.4/4.3억 정도로 거래되는 듯 합니다.
확실히 가격은 싸지만, 해당 입지에 맞는 가격이라 생각이 듭니다.
정리
역시 유명한 뉴타운 북아현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호선 전철 + 신축의 효과는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주변 인프라가 좋은가? 라고 생각하면 글쎄? 이었습니다.
마포에서부터 이어진, 재정비 촉진 구역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언덕이 심각하고,
거주지 이외에는 다른 즐길거리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보입니다.
또 언덕때문에 직선거리로 역세권에 가깝다 하더라도,
실제 이용시에는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분명 좋은 입지라 생각합니다.
서울 내에서 투자하려는 지역 중, 한 곳이라 불릴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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